+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바오로입니다.
바오로 영성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좋은 가르침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바오로는 "그러므로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로마 5, 12)

바오로는 그리스도와 아담을 비교하면서, 그리스도를 천상, 무죄, 생명, 의로운 사람으로, 아담을 세상, 유죄, 죽음, 죄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약성경에서 공부한 바에 따르면,
아담은 죄를 지었지만 악인은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유혹을 이기지 못하였을 뿐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른 나쁜 악인들과 다른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오로는 이러한 아담을 마치 그리스도와 반대되는 "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오로가 "그리스도가 생명이나 은총이라는 말씀을 전하려고 위와 같이 비교를 하였습니다. 그 의도 자체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바오로가 아담을 그리스도와 반대되는 가치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잘못되 비유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바오로가 그리스도가 주신 은총을 강조하려고, 사실과 다르게 억지로 아담을 "악"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담이 "악"이 아니라 인간 자체가 "악"을 지니고 행하였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