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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작성자 바오로딸 성경학교 작성일 2022-12-15 조회수 105
지적하신대로 이 문제는 혼란의 여지가 있는 구절로 이를 해결할 만한 설명은 없습니다.

관련된 자료들이 많지 않아 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자들 설명 역시 몇 가지로 갈라집니다.

역대기는 열왕기의 내용을 대부분 가져오면서, 고유한 전승자료들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까닭에 종종 연대, 이름, 장소등이 약간씩 차이를 보입니다.

임금들은 대개 부인이 여럿이고 자녀들도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아카, 미카야 같은 이름의 경우도 한 사람이 두 개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전승에서 이름 자체가 비슷한 다른 발음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구두 전승되어 오면서 문자로 정착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질문하신 것과 관련, 문제의 핵심은 ‘마아카가 누구의 어머니인가?’라고 하겠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제기된 설명을 대략 정리해서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비야와 아사는 형제였다

2. 우리엘은 압살롬(아비살롬으로 기록되기도 함)의 딸 다말의 남편이었다

3. 아사의 아내 역시 이름이 마아카로 같았다.

4. 역대기 기록이 옳고, 1열왕 15,2의 마아카라는 이름은 10절에서 영향 받은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와 관련된 문제는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성경을 사용하는 이들이 대면할 어려움을 고려하여 현대어의 번역본 가운데 일부는

1열왕 15,13의 ‘할머니 마아카’라고 되어있는 구절을 2역대 15,16처럼 ‘어머니 마아카’로 번역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 킹제임스 영어성경, NRS[New Revised Standard Version (1989)],
Th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B 1977)

번역은 신학적 해석과 판단이 반영되는데, 이 성경들의 경우, '할머니'라고 되어있는 단어가

'어머니'라는 단어를 잘못 쓴 것으로 해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