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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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바오로딸 성경학교 | 작성일 | 2022-05-11 | 조회수 | 183 |
<진리를 믿는다>는 것과 <전통을 거부한다(받아들인다)>는 것은
조금 다른 차원의 주제라고 여겨집니다. 전자는 신앙고백의 차원이고, 후자는 신앙의 구체적인 실천적 삶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교 뿐 아니라, 한 집안에서도 시간과 더불어 관습이 생겨나고 하나의 전통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2천년을 넘기에 그 안에서 신앙 진리를 깊여가면서 새로운 실천과 제도, 신심들이 생겨났고 거기에는 다양함이 존재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거부하는 것은 '믿는 진리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근본이 되는 가르침을 깊이고 확장하는 데서 '생각이 다른 것'과 관련됩니다. 질문하신 위 글에서는 여러 개념과 용어들이 섞여있는 듯합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그 진리를 실천하는 가르침(교회의)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진리는 불변인 반면, 전통은 변화하고 새로 만들어지거나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