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관련 문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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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학재 | 작성일 | 2021-09-22 | 조회수 | 196 |
안녕하세요? 구약 중급을 공부하고 있는 바오로입니다.
좋은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교재[시서와 지혜서] 72페이지에서는, "시편이 말하는 하느님의 충실하심과 자애는 무조건적으로 베풀어지는 공짜 선물이 아닌, 하느님께 대한 백성들의 깊은 신뢰와 의탁 안에서 형성되는 상호 계약의 선물이다."라고 기재 되어 있는데,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은 무조건적인 것이 아닌지요? 상호 계약이라는 말은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이 잘못을 하면 하느님께서 꾸짖기도 하시지만 그것은 계약을 위배해서 제재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하느님의 또 다른 대화방식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계약으로 본다면, 인간이 하느님을 신뢰하면 무조건 하느님은 좋은 것만 주셔야 하지만, 욥기의 욥과 같이 선과 하느님의 대응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답변을 원하기 보다는 수도회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바오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