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급과정으로 "유딧기"를 읽고 있는데,

바오로딸 성경학교 교재는 "유딧기"를 어떤 한 방향으로 읽도록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악이 있고, 하느님에 머무리면 악을 이길 수 있고, 그 도구로 여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뜻을 알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공부할 때 위와 같이 어떤 방향성대로 공부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너무 빗나간 해석은 잘못된 것이지만, 독자에게 성경을 해석할 자유가 있는지 아니면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고정된 것인지요. 예술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데, 성경도 읽는 이의 마음이나 생각에 따라 달리 해석하여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