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중급 교재 [야곱 투쟁하는 신앙인]과 관련해서,

야곱은 에사우의 축복을 가로챘는데요. 사실 교재에서는 에사우가 잘못한 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사악도 그런 점을 다 알고서도 에사우를 축복하려 했는데, 야곱이 가로챈 것이지 않습니까.

야곱이 하느님 축복을 원한 이유는 선한 동기라서기 보다는 부, 명예 및 많은 자녀들 등 복을 위한 것 아닌지요. 즉 지나친 욕심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러한데도, 신앙인들이 야곱을 훌륭한 사람 내지 본받을 사람으로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한, 위와 같은 야곱의 행위를 신앙인들이 본받아야 하는 건가요?
야곱의 행위는 아무리 좋게 보아도 그리스도 처럼 자기 희생으로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기심에 하느님으로 쟁취한 것인데, 이게 가능한 것인지 또한 바람직한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