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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우문'과 어느 그리스도인의 '현답' - 신명기
작성자 김영석 작성일 2019-08-21 조회수 120
신명기에 대한 “문의 사항” 과 “답변” 입니다.

1) 신명 4,12-13 ; 탈출 19,20-21
그때에 주님께서 불 속에서 너희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말씀하시는 소리는 들었지만,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다. 너희는 소리만 들었을 뿐이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명령하신 당신의
계약을, 곧 십계명을 너희에게 선포하시고 그것을 두 돌 판에 써 주셨다.
주님께서는 시나이 산 위로, 그 산봉우리로 내려오셨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모세를 그 산봉우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갔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려가서 백성에게, 주님을 보려고
밀려들다 많은 이들이 죽는 일이 없게 경고하여라.

문의 사항 : 신명기에서는 호렙 산에서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 이르셨으나,
탈출기에서는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이 모세에게만 말씀하셨다.
영어 성경 신명기에서는 하느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나옵니다.

답변 : 신명 4,12-13에 ‘너희’라고 복수로 나오는 건 맞습니다.
(영어 성경에도 복수 ‘you’를 썼습니다.) 하느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보면, 신명기 본문과 탈출기 본문이 서로 모순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2) 신명 10,4 ; 탈출 34,28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집회의 날에 그 산의 불 속에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먼젓번에 쓰셨던 것처럼 그 판 위에 쓰셔서 나에게 주셨다.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문의 사항 : 신명기에서는 새(두 번째) 십계명(증언판)을 주님께서 직접 쓰셨는데,
탈출기에서는 새 십계명을 모세가 기록하였다. 영어 성경에서도 마찬가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답변 : 28절에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그’가
누구를 가리키는가가 문제입니다. 27절의 주님의 명령과 연결시켜 모세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만,
34,1(“내가 ... 다시 써주겠다”)에 따라 하느님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3) 신명 21,22-23 ; 마태 27,57-60
죽을죄를 지어서 처형된 사람을 나무에 매달 경우, 그 주검을 밤새도록 나무에 매달아 두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그날로 묻어야 한다. 나무에 매달린 사람은 하느님의 저주를 받은 자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땅을 부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저녁때가 되자 아리마태아 출신의 부유한 사람으로서 요셉이라는 이가 왔는데,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하자, 빌라도가 내주라고
명령하였다. 요셉은 시신을 받아 깨끗한 아마포로 감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시고 나서, 무덤 입구에 큰 돌을 굴려 막아 놓고 갔다.

문의 사항 :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의 시신을 저녁 때 무덤으로 모신 것은 신명기 21장 상의
사형수에 관한 율법과 일치한다.

답변 : 형제님 생각이 맞습니다. 유다인들의 율법에 따르면, 사형에 처해진 이들은 해가 지기 전에
묻어야 했습니다. 또한 곧 안식일이 시작되려고 했기 때문에 서둘러 시신을 내려 무덤에 안치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