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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9-03-15 조회수 17
둘 다 원천은 성경에서 가져오지만,
교회 가르침 전체를 가늠하는 면(교의), 실천적 삶에 직결되는 가르침(전례영성)과 더 밀접한 질문입니다.

“성체성사의 믿음에 따른다면, 이 때 예수님은 한 날 한 장소에 두 분으로 존재하시게 되고,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떼어버리셨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해 성경 본문과 관련된 설명을 드려볼까 해요.

우선 기억할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는 내 몸...]이 주어지는 주님 만찬 때는 아직 '파스카', 곧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영광 받으신 상황이 아니고, 빵은 그냥 빵인 것이지요.
예수님이 만찬 때 행하신 일은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본보기입니다.

빵이 축성되어 주님의 몸으로 되는 것은 반드시 예수님의 수난 공로, 파스카에 힘입어야 합니다.
그 이전에 '성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지요.
성체성사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기념 만찬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성경 본문에 '이는 내 몸이다'라는 현재형 직설법 표현은 '지금 이것이 내 몸'이라는 의미보다는 <진리>를 가리키는 현재시제에 가깝습니다.
진리의 선포인 것이지요.
파스카 이후 공동체에 성체적 현존으로 함께하실 것을 선언하시는, 일종의 '이미-아직'과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시하시고 그것을 실행하여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이해할 때 조심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인간 언어가 하느님의 신비를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보다 궁금한 점은 본당 신부님께 여쭈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성체성사에 관한 교리적 이해가 도움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