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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이스라엘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8-12-20 조회수 297
‘이스라엘’은 야곱이 야뽁에서 꿈에 어떤 사람과 밤새 씨름을 하고 받은 이름이지만(창세 32장 참조), 엄격한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기원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한 뒤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부족 동맹 체제가 이루어졌을 때부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솔로몬 통치 후 이스라엘 왕국은 남북으로 나뉘는데, 이때 북쪽 왕국을 이스라엘이라 불렀고 남쪽 왕국은 유다라고 불렀습니다. 다시 말해 유배 이전에는 유다 지파 사람들(남왕국의 주된 지파)을 ‘유다인’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유배 이후에는 지파에 상관없이 페르시아 제국의 속주가 된 옛 이스라엘(또는 유다) 땅을 ‘유다’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유다, 이스라엘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빌론 유배지에서 돌아온 사람들을 이스라엘인이라고도 하고 유다인이라고도 하는 것을 보면요. 그 이전에도 혼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즈카르야서 12장 1절에서 3절에도 유다란 이름과 이스라엘이란 이름이 같이 나옵니다. 즈카 12장이 쓰인 시대가 유배 이후라 유다란 이름을 쓰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이스라엘이란 이름도 나오는 것은 이스라엘과 유다, 두 이름이 혼용되어 쓰였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스라엘인’ 하면 계약 사회의 일원임을 강조해주는 종교적인 이름이며, 신앙과 전통과 종교를 함께하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가리킨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