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가로...

제가 저희 한마음 성당에서 미사시간에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 외국성당의 종신부제님 권유로 병원 양로원에서 또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부제님이 10여년간 말씀의 전례봉사(성찬 전례를 제외한 독서, 복음선포, 강론등)를
병원 양로원에 거주하고 계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계시는데
제가 나중에 부제가 되면 꼭 한국 성당에서만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주교님의 명에 의해 외국성당에서 복음말씀은 물론 강론도 영어로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로 독서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셔서 저에게 권유를 하셨습니다.

저 자신의 신앙의 깊이을 어찌 감히 알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그동안의 제 신앙생활을 살펴 보고, 5년 동안 신학교에서 부제공부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준비는 제가 되어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어
성경입문 과정 보다는 최소한 중금과정을 들어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년 개인적으로 수도원에 가서 개인피정을 하고, 성무일도도 매일 영어로 하고,
성경 및 영성책 등도 영어로 읽고 있습니다.
단지, 한글로 성경을 공부하면 좀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
무엇보다 한글로 성경봉사시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러닝 성경공부를 하고자 한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듯이, 초급과정은 귀중한 장학금 및 개인적으로
저에게도 시간의 손실이 있지 않을 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
그래서 중급과정을 허락하신다면 신부님의 추천서를 받아 등록을 하고
그래도 초급과정을 권하신다면 배려해주신데 대하여 감사한 마음은 그지없지만
등록을 포기할 까 합니다.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철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