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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 2,1-2 질문
작성자 박성배 작성일 2018-09-09 조회수 295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 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에페 2,1-2)

여기서 "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 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안에서 작용하는 영"이 사탄을 가리킨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위 구절대로 실제로 사탄이 공중을 다스리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은유적인 표현인가요?

성경에 기록되었으니 바오로의 주장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공중을 지배하고, 그것이 한때 이 세상의 풍조가 사탄을 따라 사는 것이었다는 주장도 선뜻 동의하기 어렵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사탄도 하느님의 허락하에서 활동한다는 대답도 가능하지만, 그런 말조차도 모호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어떤 개신교인은 "하느님"(하늘+님)이라는 칭호가 잘못된 이유로 위의 구절을 들기도 하고, 여호와의 증인들은 공중을 다스리는 자가 세상을 장악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집총을 거부한다는 근거로 삼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가르치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