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 성경학교 문의
우편 성경공부 02)944-0819~23
이러닝 성경공부 02)944-0840~42
(정규 과정/단과 강의)
새로나는 성경공부 02)944-0969
이메일: uus@pauline.or.kr
문의 시간: 9:00~18:00
                   (토·일요일/공휴일 휴무)

묻고 답하기

성경, 교재, 바오로딸 성경학교 학사 전반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는 공간입니다.
(단, 게시글이 홈페이지 성격과 맞지 않는 내용일 때에는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묻고 답하기 게시판입니다.

사람의 아들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8-08-14 조회수 340
다니엘서를 보시면 ‘사람의 아들’에 관한 환시가 나옵니다.
하느님 왕국이 완성될 마지막 시기에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다니 7,13) 하느님 앞에 인도되고 그에게 세상의 모든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지고 모든 민족과 나라가 그를 섬기게 될 것이라고 예고합니다.(다니 7,14)
에제키엘 예언자가 소명을 받을 때 체험한 환시에서도 “사람처럼 보이는 형상”이 나타나는데(에제 1,26), 다니엘서 7장의 “사람의 아들 같은 이”와 연관지어 풀이한다면, 사람의 아들은 하느님의 초월성에 참여하는 천상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하느님에게서 파견된 존재로서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지상 왕국을 심판하고, 그분을 대리하여 이 땅에 세워진 하느님 왕국을 다스릴 메시아와 같은 존재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칭하시는 것은 세상 종말의 날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시어 세상을 심판하실 당신의 사명을 드러내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 적용된 ‘사람의 아들’이라는 칭호는 그분의 인성(고난을 겪게 될 약하고 한계가 있는)을 드러내는 동시에 신성(하느님의 힘과 권능을 지닌)을 드러냅니다.
즉 ‘사람의 아들’이란 표현 안에는 인간의 모습을 취하신 예수님의 신비와 지상에서 수행하신 메시아적인 사명을 통해서 드러난 그분의 존엄하신 신적인 면모가 모두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요한복음에서는 ‘사람의 아들’이란 표현을 통해 예수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다가 다시 올라가신 분,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원자, 죽은 이들을 일으켜 세우시고 세상을 심판하실 분, 마침내는 영광에 들어 높여지실 분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