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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저자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8-07-16 조회수 361
요한복음 저자는 스스로를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라고 말합니다.
기원후 2세기부터 교회 전통에서는 이 제자를 제베대오의 아들인 사도 요한이라고 보았습니다.
편집자가 추가한 21,24의 내용을 근거로, 요한복음은 여러 단계의 집필 과정을 통해 완성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가 사도 요한이라면, 그에게 전해 받은 전승을 바탕으로 요한 공동체에 속한 어떤 제자가 요한복음을 집필했을 것이고,
후대에 또 다른 제자가 21장을 첨가하여 오늘날의 형태로 편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저자뿐만 아니라 다른 복음서 저자들도 본문 안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복음서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자신을 가리켜 ‘예수님이 사랑하신 제자’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예수님에게서 사랑받은 존재임을 깊이 느꼈다는 걸 보여줍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사랑을 얼마나 깊이 체험했으면 자신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을까요!
요한복음 저자가 부럽군요.

* 참고도서: <주석성경 신약>(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약성경의 이해 - 요한계 문헌>(민남현 외 1명 지음, 바오로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