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질문에 대한 답글:
1역대 7,13의 ‘빌하가 낳은 아들’이라는 말은 ‘빌하의 자손’이라는 말과 같습니다.(납탈리는 빌하가 낳은 아들, 곧 납탈리의 아들들은 빌하의 자손들이 됩니다.)
1역대 7,13에 나오는 납탈리의 아들들의 명단은 창세 46,24과 민수 26,48-49에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살룸이 실렘으로 나오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창세기 명단을 따랐다는 것은 ‘이들은 빌하가 낳은 아들들이다’라는 삽입구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왜 여기에만 이런 삽입구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번 질문에 대한 답글:
전승이 다른 건 확실합니다. 열왕기는 신명기계 역사가 작품이고, 역대기는 역대기계 역사가의 작품이니까요. 히람이 목재나 목수 등을 대주어 실제로 성전과 궁을 지은 것은 솔로몬 때입니다.(다윗 때도 교류가 있었긴 합니다만)
1역대 14,1의 내용은 시간상 제자리에 놓이지 않았다는 인상을 줍니다. 역대기계 저자는 다윗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성전을 짓기 위한 준비도 다윗이 다 해놓았다고 말합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읽어야 할 듯합니다.

3)번 질문에 대한 답글:
지난번에 이와 비슷한 질문을 하셨던 것으로 압니다.(사무엘기 하권 질문에서) 그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번 질문에 대한 답글:
말씀하신 대로 1역대 21장과 27장의 내용은 서로 다릅니다. 27장은 후대의 첨가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이상은 알 길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