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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바오로...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8-04-05 조회수 378
1, 2, 3번 질문에 따로따로 답을 드리지 않고 종합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약성경보다 앞서’라고 쓰신 것은 ‘복음서보다 앞서’를 잘못 쓰신 것이겠지요? 바오로 서간은 신약성경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복음서가 있어서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말이나 글들이 모여 복음서가 만들어졌습니다. 순서가 바뀌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사도들은 예수님에 대해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오로도 회심한 후에 사도들을 만나 예수님에 대해 전해 듣고 그랬을 것입니다. 그렇게 돌고 돌던 예수님에 대한 내용들이 부분적으로는 글로도 전해졌겠지요.
당대에는 예수님의 재림이 곧 일어날 것으로 여겼습니다.(바오로의 초기 서간을 보면 당시 사람들이 재림이 곧 일어날 것으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림이 늦어지자 이에 대한 생각을 수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생활했던 사도들도 아직 살아있었고요.
그래서 바오로도 사도들도 복음서를 써야겠다는 생각 같은 것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빨리 선교를 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알고 구원을 받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테지요.
예수님의 말씀 모음집인 Q문헌도 만들어져 돌고 있었을 것이고, 아마 바오로도 이 문헌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이에 대한 자료를 본 적이 없어 확실하게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바오로는 여러 차례의 선교여행을 통해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매달립니다. 그러다가 60년대 말에 죽습니다. 사도들도 하나씩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니까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나온 것이 복음서입니다.
신약입문에 이러한 내용이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복습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