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은 수 세기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여성은 일종의 재산처럼 취급되고 있었고, 일부다처제가 당연했습니다.
성경은 하느님 이야기이자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인간 역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역사가 전개되는 당대의 배경, 곧 풍습, 관습, 법률 등을 고려하여 이야기를 읽어야 합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님은 하느님이 맺어주신 아내를 남편이 버릴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이 하느님의 메시지를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게 되니까 그런 말씀도 하실 수 있었떤 것입니다.
우리 시대와 먼 옛날의 풍습, 관습을 담고 있는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성경을 학문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