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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종들의 종/하느님의 종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6-07-01 조회수 660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란 표현은 그레고리오 1세 교황이 처음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교황권을 ‘지배하는 특권’이 아니라 ‘봉사하는 특전’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미디어 종사자를 위한 천주교 용어 자료집>을 보면 ‘하느님의 종’이란 용어가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과 하느님에게서 특수한 사명을 받아 수행하는 일꾼들을 이르는 칭호.
예수 그리스도뿐 아니라 교회의 직무를 수행하는 이들도 하느님의 종이다.
교황은 ‘하느님의 종들의 종’(servus servorum Dei)이라 하여 자신의 직무가 하느님의 종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는 겸손한 표현을 한다.
또한 교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시복시성 안건이 시작된 가톨릭신자를 ‘하느님의 종’으로 부른다.”

이처럼 ‘하느님의 종들의 종’은 일반적으로 교황님이 자신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에서 “하느님의 종들의 종 바오로 주교”는 당시의 교황님을 지칭하는 것이 맞습니다.

용어자료집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하느님의 종’은 ‘예수 그리스도뿐 아니라 교회의 직무를 수행하는 이들’은 물론 ‘그리스도인들’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그러니 추기경님을 비롯해 주교, 사제들은 물론 우리 평신도들도 모두 ‘하느님의 종’입니다.
교황은 바로 그런 ‘하느님의 종’들을 섬기는 ‘종’과 같은 존재라는 뜻으로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느님의 종’이란 칭호는 특별히 가톨릭교회에서 시복 후보자를 가리킵니다. 위의 용어집에도 “교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시복시성 안건이 시작된 가톨릭신자를 ‘하느님의 종’으로 부른다.”라고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