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성경의 설명을 그대로 옮겨 써 드립니다.

“태양신에게 기도할 때 나뭇가지 다발을 손에 드는 이교 민족의 의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반면에 히브리말 성경 전승가들은 여기의 ‘코’가 본디 하느님의 코를 가리키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불경스럽게 여겨 ‘(그들의) 코’로 바꾸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우상을 숭배하는 행동이든 속담과 같은 표현이든, 하느님의 화를 돋우는 것을 뜻한다.”(주석성경 구약, p.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