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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성경과 공동번역성서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7-10-10 조회수 541
1969년 가톨릭과 개신교 성서학자들이 함께 공동번역 작업에 착수하여 나온 성경이 「공동번역 성서」입니다. 「공동번역 성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가톨릭과 개신교가 추진한 교회일치 운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의를 지닙니다. 또 공동번역의 가장 큰 장점은 직역보다 의역에 초점을 맞춰 읽기가 편하다는 것인데, 반면 의역에 치중한 까닭에 직역이 필요한 성서 공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동번역 성서」의 한계를 느낀 가톨릭 측 성서학자들은 1974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지원을 받아 '200주년 신약성서 번역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리스어 원전에 충실한 번역 작업을 하여 「200주년 신약성서」를 발간하였고, 자세한 해제와 주석을 곁들인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도 발간했습니다.(한데 200주년 성서는 신약성경만 있습니다.)
 
주교회의는 1988년 성경 본문에 충실한 「성경」을 출간키로 결정하고 이듬해부터 본격적 작업에 들어가 2005년에 ‘성경의 본문을 충실하게 옮긴’ 새번역 「성경」을 출간하여 가톨릭 공용 성경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새 「성경」 번역의 대원칙은 가능한 한 성경 ‘본문’에 충실한 번역, 그리고 교회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번역본이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온 이래 가톨릭이 신구약 성경 73권 전체를 독자적으로 번역하기로는 처음인 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