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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1장 16절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7-03-03 조회수 417
한마디로 <문화권의 차이를 고려한 현대어 번역본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이스라엘(히브리) 문화권과 자연생태계에서 찾아지는 식물, 동물, 토양 등의 종류가 지리적으로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 비슷하거나 없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추야자같은 경우, 우리나라는 대추가 유사하지만 똑같지 않듯이요.
그래서 해당 원어를 번역할 때, 현대어의 언어권에서 어떤 단어에 상응하는가를 놓고 차이가 생깁니다. 항상 분명하지 않거든요. 아마 똑같은 명칭의 조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번역할 때 현대어권에서 이해 가능하도록 근접하게 단어를 선택하게 되는데,
어떤 학자는 <"타조와 쏙독새와 갈매기>라고 보았고, 다른 학자는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와 칡부엉이>라고 보았다고 할 수 있어요.
전자는 나름 세밀하게 고심해서 고유하게 옮기려 애쓴 게 보이고, 후자의 경우는 모두 <부엉이, 조롱이>등 부엉이과로 파악했네요.
그런데 끝부분은 두 번역 모두, <각종 매>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끝단어는 앞의 경우보다 덜 세밀하니까, 어렵지 않았을 거예요.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읽으시면서 대략 유추해서 본문의 이야기를 최대한 잘 상상해 보시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