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
꽃샘 추위라 하기에는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즈음
지도수녀님께!!
안녕하세요?
11-0085학번 4학년에 재학중인 오혜원 도미니카입니다.
4년 전 몇 년동안 망설여오던 통신성서공부를 시작한 지도 중학년에 접어들었습니다.
2015년도 4-1학기 교지를 받는 느낌은 다른 해와는 좀 달랐습니다.
이제 중학년에 접어들었다는 점과 좀더 새로운 마음으로 성경을 접해야 겠다는 각오가 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한가한 1-2월을 통해 1학기 교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마칠 수 있었고 이제 발송전에 있으며 동안의 생활을 반성해 보게 되었답니다.
2013년도 심한 우울증으로 학습을 계속 할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하려고 교육원에 전화 드렸을 적 담당 수녀님께서는 제 마음을 다 아시고 이번 학기가 어려우시면 휴학을 하면 공부를 계속하시라는 말씀을 듣고 망설임 없이 포기대신 휴학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답니다.
올 해 1학기 교재를 마무리 하면서 지난 휴학한 1학년을 2015년도에 수강할 수 있길 희망하는데 가능한지요?
제게 2013년도는 휴강과 함께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제 머릿속에 입력되어 그 시간을 잊어버리고 싶은 지워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저와 같은 경우가 흔치 않기에 저만의 사정이기에 어려운 점이 있으리라 생각되오나 저의 4-5년 과정을 2015년도에 마칠 수 있도록 도움주시기 부탁말씀 드리오며 5학년 등록하라는 희망의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성모님 은총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13일 시청각 통신성서 교육원 4학년
오혜원 도미니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