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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식 작성일 2012-06-03 조회수 645
이 글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는 말 하나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얼마전에 들은 우리 본당 신부님의 강론 중에서 이런 말씀도 생각납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비리와 부정과 부패를 왜 하느님은 그냥 보고만 계시는 겁니까?
하고 따지는 사람들에게 그 분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골프에 빠져 사목을 포기한 성직자가 있었는데 어느날 몰래 골프장에 나타나 골프채를 휘두르는 그를 본 천사가 하느님께 일러 바쳤는데 하느님은 잠자코 바라보고만 계셨다네요. 게다가 그가 티샷을 날리자 보기좋게 홀인원을 선물하시기까지 하셨다는군요. 천사가 어이없어하자 하느님은 두고보아라 그는 틀림없이 골프를 그만둘 것이다하셨는데 얼마뒤에 과연 그 성직자는 골프를 더 이상 치지않습니다. 일생일대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하는 홀인원을 이뤘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어 그는 이 흥분된 마음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하자 화가 났습니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이런 기적을 경험한 사람은 이 심정을 아시겠지만 미치고 환장할 일이겠지요.
세상의 모든 악을 그때 그 순간에 무우 짜르듯 그렇게 단죄 해 버린다면 세상에 남아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기다림. 이것은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판결이 아닐까요. 스스로 뉘우치게 하시는 그분의 섭리를 우리는 너무 지루하게만 받아들여 힘들어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