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하게한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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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성환 | 작성일 | 2012-02-23 | 조회수 | 745 |
가. 첫번 째 이야기
지금으로 부터 약 20 몇 년전 고등학교 때 방황을 하고 있었어요 어느 지하 보도를 가다가 어느 옷가게 앞을 지나고 있었어요 운동복을 파는 곳이었지요 옷을 보고 머뭇거리고 있었지요 가게 주인이 저를 보시더니 이 운동복을 그냥 줄터니 나중에 운동복 값을 은행 계좌로 입금해 달래요 다시 입금을 해드렸지요 저를 그렇게 믿어 주시는 분이 있다는 게 많이 고마웠어요 동대문 어디 부근 지하 보도였는 데 참 고마웠어요 그분이 저를 잡아준 한 분 이셨지요 나. 두번째 이야기 세월이 흘러 20대 후반의 어느 대학생이 되었어요 배낭여행을 갈 수 있엇어요 일을 같이 도와 주었는 데 보답으로 보내준 거였어요 새해 일월 초 아주 추운 겨울 저녘이었어요 파리에서 가장 번화한 어느 거리 였는 데 거리엔 오가는 이들이 없고 대부분의 상점이 문들 닫고 있었어요 거리 한 구석에 어느 이슬람 여인이 애기를 안고 있었어요 앞에 동전을 넣는 바구니가 있었지요 으시대는 기분으로 그곳엘 갔는 데 그분이 싫어하시더라구요 주저하다 말았지요 당시 이슬람 인들이 살기 어려워 유럽에 이주해 살고 있었지요 다음 날 다시 그곳에 갔는 데 그분이 없더라구요 길에서 저녘에 . 홀로 서있는 데 "내가 이렇게 까지 되었구나" 하는 기분이 절로 들더라구요 사치품을 사고 난 후라 더욱 그런 기분이 들었지요 그냥 울고 말았지요 그러고 나서 여행에서 돌아와서 다시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다른 모습으로 살기 시작했고 노력했지요 고마운 분들 이었어요 이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딘 가에 있을 이 분들, 사랑합니다 |